술집 여자와의 관계, 용서를 비는 이 남자
아무리 사회생활하면서 술집이며 2차며 갈 수 있는 거라지만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여러 번 술을 마시고 잠을 잤다면 이해해줘야 하나요? '정말 실수라고 정신이 나갔나 보다'라고 변명하네요. 어쩔 줄 몰라 하며 무릎을 꿇고 울기까지 하는 이 남자, 뭐 실은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긴 했지만 말이에요.
자꾸 플래쉬 터지듯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얼마 전에는 결혼식에 가서 결혼할 거라고 다 일일이 소개 시키고 했었는데 어떻게 몇 번씩 그럴 수가 있는지. 지금은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D 나나)
7년 동안의 사랑, 그러나 딴 여자에게 가 버린 남자
대학을 입학하고 동아리에 가입을 하면서 한 선배를 알게 됐습니다. 벌써 7년이 흘렀네요.사귀는 동안 그 남자 저에게 잘했습니다. 사귄 지 일년 후부터는 잠자리도 같이 했어요. 그의 집은 무척이나 가난합니다. 10평도 채 되지 않는 전세방에 네 식구가 살고 있고 부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생활비를 보태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전 그와의 결혼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나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 하나로…
7주년, 저희 집에 인사오기로 한 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결혼이 싫다며, 자신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인디언 문명을 찾아보고 싶다며 스님이 되고 싶다더군요. 자살까지 들먹이면서요. 그런데 알고 보니 학원의 22세 여선생이랑 사랑에 빠진 거 있죠. 그래도 그의 방황이 어서 빨리 끝나기 만을 기다렸는데. 결국 그 여자에게로 가더군요. '헤어진 후의 몫은 네 것일뿐'이라면서요.
7년의 세월동안의 저의 마음고생, 그와 함께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억척스러워져야만 했던 저의 변한 모습을 이제 와서 이렇게 지독하게 버리다니. 이렇게 버릴 거면 차라리 그 옛날 버리지 이제 와서 저에게 왜 이러는지요. 전 이제 술도 지독하게 마실 줄 알고 담배도 배웠습니다. 직장도 다닐 수 없게 됐고 미래는 생각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사랑, 믿음, 신뢰 이젠 두 번 다시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요. 그 남자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보고 싶어요. 금방이라도 제게로 올 것 같습니다. 이젠 전화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ID 내안의폐허)
"이제 와서, 저를 형편없는 인간 취급해요"
받는 거에만 익숙해져 버린 나. 왜 다들 나를 욕하는 거죠?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4년 동안 헌신적으로 나를 위해준 사람, 죽도록 사랑한다고 자기의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 하던 사람이 이제 와서, 결혼을 앞둔 이 시점에서 이젠 더 이상 자기한테 기대하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 남자도 만나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사랑한다고, 늘 힘이 돼준다고, 말해놓고, 지금 저를 완전히 형편없는 인간취급을 하면서… 지금까지 자기한테 도움이 전혀 안됐었다고.
4년간의 사랑 저의 착각이었나요. 항상 '잘한다', '너가 최고다', '너만한 사람 없다', 이렇게 칭찬만 해주어서 전 착각하고 살았나 봐요. 솔직히 남친한테 잘한 건 없었지만, 나름대로 흡족해 하는 줄 착각했었나 봐요. 이제와 너무 냉정하게 일깨워주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사랑 받고 살기위해 뭐든지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는데, 제가 너무 어리석은 바보 같아요. (ID 미친녀)
여자와 남자, 사랑, 그리고 돈
5개월 사귄 남친이 있어요. 나이도 30이 넘은지라 서로 진실되게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 없이 급하다면서 며칠 내로 갚겠노라 하며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친할 수록 돈거래는 안 한다는 건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현실인데… 전 너무 실망스럽고 짜증이 났어요. 날 결국은 그렇게 이용하려고 접근했던 건가 싶었어요. 그래서 짜증스럽게 거절했죠. 그랬더니 자기가 날 넘 편히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믿고 싶었기에 후로 제가 전활 몇 번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넘도록 전화가 없네요. 전 솔직히 그 사람 말을 믿고 싶어요.하지만 연락이 없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군요.날 보기가 미안해서 일까 하구요.하지만 본인의 말대로 편해서 였다면 제게 전과 다름없이 대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도대체 정말 아끼고 위하는 사이라도 돈 얘길 할 수 있는 건 가요? (ID 오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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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줬건만 또 다시 떠난 남자를 기다려요"
첫 번째 다른 여자를 만난 걸 알고 기회를 달라기에 기회를 주고 기다려봤어요. 그런데 달라진 게 없드라구요. 그래도 기다렸어요. 생각할 시간을 달라기에 기회를 줬죠. 그런데 달라진 거 하나도 없고 나 모르게 그 여자를 계속 만나는 것 같아요. 이 남자 완전히 그 여자에게로 간 것을 어제 확인했어요. 근데 전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더 이상 뭘 볼게 있다고 이렇게 또 남친이 돌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헤어져야 겠죠? 저에겐 아무 말도 없어요. 헤어지잔 말도 그 어떤 말도요. 난 잡고 싶은데 마음이 완전히 떠난 거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진 않겠죠? 근데 왜 아무런 얘기가 없는 걸까요? 제가 스스로 지쳐 알아서 헤어지잔 말을 하길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전 헤어지잔 말 죽어도 못하겠어요. 그가 말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요. (ID 해바라기)
"헤어진 남친이 다시 내 맘을 흔들어 놓아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네요. 저와 남친은 작년 크리스마스 때 만났습니다. 소개로 만나서 서로 너무 사랑하고 아껴가며 사랑을 키웠었지요. 만나는 동안 남친에게 좋지 않은 일도 있었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넘겨가며 지냈는데 어느날 남친에게 여자가 생겼지요. 정말 배신감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8월말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한달 후에 그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어요. 날 잊지 못 하겠다구요. 다시 시작하자구요. 내 마음은 다 정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다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네요. 다시 또 힘들어 질 걸 알면서도 끌리는 마음을 어찌해야 하나요? (ID 어쩌나)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해요"
마음 같아서는 그 넘 보란 듯이 더 열심히 하고 더 잘되고 더 예뻐져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 듯이 살아야 하겠지만, 저 사실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데 자신이 없어졌다거나 다른 여자 만나다가 돌아와 주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매정한 사람 연락한번이 없네요. 급기야 오늘은 2주만에 전화했는데 전화기를 꺼놓았네요. 어떻게 저렇게 냉정할 수가 있는 건지. 저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기가 여전히 두렵습니다. 저 이렇게 그 사람 연락 기다리다가 제가 먼저 지쳐서 마음 아파하다가 무슨 병이라도 얻게 되는 건 아닌지 너무 우울합니다.
하루에 20번도 더 연락하던 사람이 갑자기 만나지 말자고 하고 아무런 연락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너무 애절합니다. 저 매일 새벽녘까지 미친 듯이 울면서 친구들에게 전화로 하소연하다가 또 울면서 잠이 듭니다. (ID 깊은슬픔)
이별 후 견디기가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단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사는 건지 못 먹는 술까지 먹어가며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내가 넘 부담된다고 아직 자긴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그렇게 멀어져 간 그입니다. 싫어져서 헤어진 게 아니라 아직까지 미련을 못 버리고 있네요. 그 애 소식을 듣습니다. 차라리 안 들으면 좋으련만…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낸다고 하네요. 항상 웃으면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그렇게 놀러 다닌다는...
저더러 친구들이며 사람들이 바보래요. 그 앤 그렇게 잘 지내는데 넌 왜 그리 힘들어 하냐고요. 그 애를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차라리 어린시절에 만났다면 부담따위 서로 주지 않고 조금 더 편하게 만났을 텐데… 넘 가슴이 아파서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하루가 일년처럼 느껴져요. 그 앤 다른 여자들까지 만난다는데, 일년이란 시간을 어찌 그리 버릴 수 있는지… 난 어쩌면 좋은지. 넘 힘이 드네요. (ID …)
임신, 낙태 그러나 무심한 남자친구
제가 임신을 했는데 일주일 뒤면 애기를 지우러 가요. 근데 임신을 안 지는 1~2주 됐는데 사실 몸이 엄청 힘들거든요. 매일 어지럽고 속도 울렁거리고 토할 거 같은데도 억지로 먹고있는데 남친은 제 기분을 아무것도 모르는 거 같아요.
그냥 애 지우는 거 뿐이고 그게 얼마나 여자한테 가슴 아픈 수술인지도 큰 일인지도 잘 모르는 거 같고, 별로 억지로 알려 주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제가 조금만 표시를 내면 막 화를 내요. 짜증 내려고 임신한 거냐며 화를 내죠. 제가 뭐 하고 싶어서 했나요. 전 그냥 지금은 어떤 짜증을 내도 남친이 좀 다 받아주고 위로도 해주고 했음 하는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 남친이 조금만 신경질 내고 화내면 제가 낙태수술이란 걸 해서 저를 싫어하는 것 같고 그래요. 남친은 별 수술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안 그렇거든요. (ID 힘든데요)
고시 합격 후 돌변한 이 남자
2년 동안 사귄 남자가 있습니다. 순수하고 성실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사귀게 됐어요. 애인은 정말 잘난 사람입니다. 저도 못난 건 아니지만 제 앤은 정말 잘났어요. 집안도 학벌도 외모도 성격도 좋고 머리까지 좋습니다. 제가 사귀어 왔던 기간동안 항상 고시공부 해왔습니다. 고시원 틀어박혀 하는 공부는 아니었지만 항상 바빴었죠.
그래도 애인은 머리가 좋은지 시간도 짬짬이 잘 내서 저랑 데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고시생들 억눌린 감정 많아 그런지 몰라도 성욕이 상당히 컸습니다. 애인은 제 몸을 요구하는 일이 많았고 같이 잔 적도 많습니다. 전 제 몸을 허락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단서를 달지 않았어요. 그를 사랑했기 때문이었고 관계하는 게 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고시 합격해서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리잡게 되면서부터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할 나이가 다 차가기 때문에 집에서도 성화고 저 역시도 그러고 싶었습니다. 그간 고시 공부하는 애인 부담 주지 않으려고 그런 말 한번도 안 꺼냈는데 얼마 전에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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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아주 속 편하게 "난 너랑 결혼할 생각 없어....." 라네요.
애인 말이 "힘든 공부 버텨내느라 의지할 대상이 필요했다, 의지할 대상이 필요했던 건 너도 마찬가지였지" 날 이용해 온 거냐고 물으니 "너나 나나 서로 사랑해왔을 뿐 이용한 적은 없는 거 알잖아" 제가 왜 신부감은 못되냐고 묻자 마지막으로 한다는 말에 기가 찼습니다.
"나 말고도 남자가 여러 명 있었던 걸로 아는데… 난 다른 남자 손탄 여자를 애인으로 인정할 수는 있어. 그래서 지금까지 사귀어 온 거야. 사랑해 온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내 아이들의 어머니로 인정할 순 없어. 내 부모님의 며느리로도 인정할 수 없고. 한번도 결혼에 대해 심각해 하지 않던 네 태도가 사실 무척 편했어. 이대로 계속 사귀는 게 무리라면 이별해 줄 수도 있어"라고 말하더군요. 어쩌면 이렇게 냉정할 수 있을까요? (ID 슬픔)
"다들 알면서도 속는 거죠" 자조 섞인 목소리로 사랑의 실패담을 털어놓는 김씨(27세). 그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랑하는 남자와의 미래를 꿈꾸던 평범한 20대 중반의 여자였다. 그러나 최근에 겪은 일들 때문에 직장도 그만두고 피폐해져 가고 있다.
2년 전,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남자. 성실한 모습과 호탕한 웃음소리에 조금씩 마음이 끌리다 그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남을 갖게 됐다. 그녀가 원한다면 별이라도 따줄 것만 같던 남자. "주위 사람들도 정말 애인 하나 잘 뒀다고 난리였죠. 제가 감기라도 걸리면 눈물이 글썽글썽하던 사람이었어요." 사귄 지 석 달이 지난 후 김씨는 애인이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고민도 많이 했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만남을 지속하게 됐다.
그러자 애인은 김씨의 사랑을 철저히 이용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부인이랑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다'라는 감언이설로 빌려간 돈이 이젠 3천만원에 달한다. 더 기가 막힌 건 최근 김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서는 연락이 뜸해지더니 급기야 이별을 고하는 것이었다.
집에다 알릴 수도 없고 회사도 다녀야 하는 김씨로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우선 그의 집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은 날, 그의 부인을 만나게 됐다. 그 날, 김씨는 그의 부인에게 이루 말 못할 욕을 다 얻어먹고 애도 알아서 지우라는 말만 듣고서야 그 동안의 사랑이 모두 허상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일이 있은 후 넉 달이 지난 지금, 그 동안 그 남자는 가족들을 데리고 먼 지방으로 이사를 가버리고 그녀 혼자 고통의 나날을 지냈다. 그래도 과거 사랑했던 기억에 연연한 김씨는 아이를 지우지 않고 만삭의 몸이 되었다.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도 더 이상 고개를 들 수가 없어서 집을 나왔죠. 우선은 퇴직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애 키울 것도 막막하고 그 남자 때문에 진 빚까지 갚을 생각하면 죽고만 싶죠. 그래도 그 남자 많이 사랑했어요. 분하고 화도 나지만 아이만큼은 잘 키우고 싶어요."
그러나 만삭의 몸으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그녀의 모습에는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당당함 보다는 애처러움이 묻어나 보였다.
과거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야
이별 후 과거를 곱씹으며 아직도 지나간 남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다. "절 배신한 그 남자가 밉지만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줄 것 같아요", "그렇게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던 남자가 어떻게 이럴 수 있죠?" 그러나 그녀들은 사랑은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사랑의 시작은 달콤하지만 그 끝은 해피엔딩일 수도, 비극일 수도 있다. 자연의 흐름과 같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에게 좋다. 많은 젝시즌들이 사랑의 슬픔과 아픔을 토로하지만 그에 대답하는 또 다른 현명한 이들은 잊으라고 말한다. 지나간 사랑은 흘러 보내고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길이다.
사랑도 때로는 이기적이어야 성공하는 법
일명 '착한 여자 콤플렉스'. 사랑한다면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그의 성욕을 다 받아주고, 그가 돈이 필요하다면 빚을 져가며 구해주고, 딴 여자를 사랑한다며 떠나버려도 한없이 남자를 기다리는 그녀들. 그러나 세상 어느 누구도 그 사랑의 행위를 고운 눈으로 봐주지는 않는다. 단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행해지는 바보 같은 모습은 '이별'이라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착한 여자 콤플렉스'는 과거 '미워도 다시 한번', '겨울나그네'류의 흘러간 한국영화에서 족하다. 사랑한다면 이기적이어야 한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 그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당당함을 갖춰야만 상대방도 연인의 빛나는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다. 사랑에 속고, 사랑에 울어봤자 결국 결과는 자신의 몫. 사랑도 때로는 이기적으로 생각해야 해피엔딩에 이를 수 있다.
실패한 사랑의 연애패턴은 이제 그만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 했다. 사랑 때문에 아픔을 겪은 여자들은 "다음에는 더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거야"라는 야무진 각오를 수십 번 수천 번 해도 결국 비슷한 연애 유형으로 고민을 하게 된다.
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항상 반복되는 연애패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다. 제아무리 똑똑하고 현명할 지라도 사랑 앞에서는 약한 것이 여자. 실패했던 사랑의 아픔을 곱씹으면서도 또 다시 비슷한 유형의 남자를 만나 비슷한 어리석을 되풀이하는 것이 연애의 실패 패턴이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새롭게 태어나야 다시 다가올 사랑에 성공하는 법이다. 사랑의 아픔이 컸다면 두 번 다시는 똑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비가 온 뒤의 땅은 더 단단하게 굳는다. 그 명백한 진리를 잊지 말고 아름답고 견고한 사랑에 도전할 것, 이것이 여자의 특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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