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뉴스] '호우에 몸을 떨다' 반지하 거주 62만명… 현실판 '파라사이트'의 참혹한 현장 “돈이 없어 반지하의 방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매우 무서운 순간이었습니다”(서울·관악구의 생활보호 수급자 류씨). “앞으로 반 지하의 방에는 절대 살지 않을 것”(서울·구작구 신대방동 회사원 박서진씨). 8~9일 호우로 침수한 서울의 반지하 주택 거주자는 찢어졌다. 10일 취재진이 찾아온 류씨(72)의 반지하 방은 전장 같았다. 가전제품과 가구는 밖에 나와 있고 바닥재는 벗겨져 있었다. 벽에는 어른의 허리 높이까지 물이 넘친 흔적이 선명했다. 류 씨는 "8일 밤 30분도 하지 않고 물이 넘쳤다. '빨리 나오라'는 남편의 외침에 혼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류씨는 서울 서초구 집세 35만원의 반지하주택에 살았지만 3년 전에 더 싼 20만원 여기에 왔다고 한다. 그는 “생활보호 50만원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