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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경기에서 도쿄돔이 한국 응원단의 기립 응원을 막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도쿄돔은 관람석에 보안요원을 투입하여 한국 응원단의 기립 응원을 제지했습니다. 관련 동영상에는 보안요원이 한국 측 응원석으로 확성기를 들고 이동하면서 기립 응원을 말과 손짓으로 제지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도쿄돔의 행동은 다른 국가와의 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특히 한일전에서만 유독 이러한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일본의 뉴스피어 등에 따르면, 한국 팬들은 도쿄돔 측의 이 같은 제지에 강하게 항의했으나 보안요원들의 강한 제지로 인해 기립 응원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누리꾼 중 한 명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주와의 경기 때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라며 "일본 공격 때는 몇몇 일본 팬이 일어났지만, 도쿄돔 측이 막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일전은 APBC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이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여 치르는 야구 대회입니다. 팀당 4경기를 치르고, 1위와 2위 팀이 결승전을 벌이며, 3위와 4위 팀이 3위 결승전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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